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대 우주선 (문단 편집) == 현실성에 대한 고찰과 문제 == 기술적으로는 [[근미래]] 내에 실현이 가능할 수 있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런저런 비판을 다 무시하고 기술적으로만 따질 때 이야기. 후술할 비용이나 실용성, 윤리 문제 등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몇십 년 뒤 [[운석 충돌|큰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서 지구상의 생명체가 절멸한다!]]' 같은 [[꿈도 희망도 없어|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터지거나 갑자기 [[우주 개척]]의 [[우주 경쟁|열풍이 부는 상황]]이 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 후대 승무원의 양육과 교육 문제: 우선 1세대 승무원들은 고도로 훈련된 엘리트 [[우주비행사]]들 중 선발될 것이며, 사명감을 갖고 우주 개발을 위해 자기 인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하고 탔을 것이니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주선 내에서 태어나게 될 이후 세대부터는 1세대 승무원들만큼의 능력과 사명감을 가지길 기대하기 어렵다. [[우주비행사]]는 최고급 대학 교육을 받은 인류 전체에서 손꼽히는 엘리트 집단들이다. 그러나 겨우 수백, 수천 명 남짓의 작은 사회인 세대 우주선 내에서 과연 1세대 승무원들이 받은 것과 같은 수준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찌저찌 해서 우주선 내에서도 최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쳐도, 재능을 타고나지 않는다면 1세대 승무원들과 같은 수준의 엘리트 승무원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능 높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들 사이에서 나온 수정란을 싣고 가서 유전적으로 우수한 승무원을 만든다 해도, [[호부견자]]라는 말이 있듯이 반드시 우수한 아이가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다. 결국 세대가 거듭되며 승무원들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 * 지구와의, 세대간의 단절 문제: 우주선 내에서 수백 년이 지나며 우주 개척에 대한 사명감과 목적 의식이 서서히 잊히거나, 어쩌면 지구의 존재조차 잊히거나 전설처럼 여겨지고 목적인 우주 개척조차 잊힐 수도 있다. 세대 우주선이 필요할 정도의 긴 여행의 목적지라면 출발지와 물리적인 접촉은 커녕 통신조차 어려울 것이기에[* 전파는 발신원에서 멀어질수록 열화된다. 현재 태양계에서 약간 벗어난 보이저 탐사선이 보내는 전파 정도는 지구에 건설한 [[심우주 통신망]]에서 캐치가 가능하지만, 광년 단위의 먼 거리는 사실상 전파통신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항성간 항해에 나선 세대 우주선과 교신하려면 기술 발전으로 엄청난 고출력의 전파를 쏘거나 비슷한 우주선들이 몇 년 간격으로 같은 방향으로 출발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교신하는 방법을 써야한다.] 출발 당시의 목적에서 이탈한다고 해서 이를 알 방법도, 규제할 수단도 없기에 일부 승무원들이 본 목적에서 완전히 이탈하여 본말전도가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 윤리 문제: 1세대 승무원들과 목적지 도착 시점의 마지막 세대 승무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세대의 승무원들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좁은 우주선 내에서 태어나서 죽어야 하고, 직업 선택의 자유도 없이 강제적으로 우주선에서 일해야만 한다. 심지어는 결혼과 2세 출산의 자유조차 인정되지 못하고 인구조절을 위해 철저한 계획에 따라 정해진대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자원과 인력이 한정된 우주선 내에서는 이런 모든 자유가 제한될 수밖에 없고 게으름뱅이, 몽상가, 반골, 장애인, 병약자, 노인 등 제 몫을 못 하는 승무원들에 대해 너그럽게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우주선의 유지만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 등 모든 것을 희생하는 [[전체주의]]적 사회가 될 수밖에 없으며, 승무원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세뇌교육 수준으로 이런 전체주의적 이념을 주입할 수밖에 없다. 결국 승무원들은 단지 우주선 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지구의 사람들이 당연히 누리는 많은 것을 누리지 못하며 폭압적 전체주의 체제 하에서 살아야 하고, 이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대 우주선 승무원의 후예들이 개척하게 될 외계 식민지에서 그대로 독재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 대체 기술의 존재 * [[냉동수면]]: 냉동수면 기술만 개발되면 세대 우주선을 만들 이유는 사라진다. 얼어있는 사람은 온도 유지 비용 외에 어떤 식량도 에너지도 소비하지 않아서 깨어있는 승무원보다 경제적이며 늙지도 않는다. 체감상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서 장기간 임무로 인한 정신적 문제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고, 항해 중 중력가속도가 늘어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경우 극소수의 인원만 깨어있거나 아니면 모든 조종을 [[AI]]에게 맡기면 된다. 일부 [[SF]] 작품에서는 클리셰 비틀기로 냉동수면 상태로 출발한 우주선에서 문제가 생겨 도중에 승무원들이 깨어나버리는 경우도 등장한다. * [[수정란]] 냉동: 냉동수면 기술은 근미래에 실현될지 장담할 수 없는 반면 난자나 수정란 정도를 냉동시켰다가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체외에서 수정란을 [[착상]]시킬 수 있는 [[인공 자궁]], 인간 아기를 성인이 될 때까지 잘 양육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발달된 AI 보모 정도만 개발된다면 인간이 탑승하지 않고 AI가 수정란 수백만개를 싣고 다른 항성계로 날아갈 수 있다. AI는 인류가 정착하기에 적당한 행성을 발견하면 착륙해서 수정란을 하나씩 인간으로 키워내고 인류 문명을 재건하도록 도울 것이다.[* 소설 [[All Tomorrows]]에서 인류의 초기 우주 개척이 이런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지구에 이미 살아있는 인간은 옮길 수 없으며 인간 대 인간으로 인류문명을 보존 전수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세대 우주선을 쓰더라도 어차피 1세대 승무원들은 우주선 내에서 죽을 운명이니, 지구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으며 오히려 중간의 수많은 세대들이 우주선 내에서 고통받지 않아도 되니 더 윤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 수명 연장: 생명과학과 기계공학의 발달로 노화를 정복하거나, 사이보그가 되거나,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하는 등 근미래에 인간의 수명을 수백, 수천 배 이상 연장시키게 될 수 있으며, 이 기술들 중 상당수가 현재 진지하게 연구되는 중이다. 세대 우주선을 만들어야 하는 유일한 이유가 [[승무원]]들의 수십 년 남짓한 짧은 수명 때문이니 승무원들이 수천, 수만 년 이상을 살 수 있어 기나긴 항해를 버틸 수 있다면 세대 우주선을 만들 이유가 없다.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할 정도로 인간 정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면 수천 년의 항해에도 지루함이나 정신적 문제를 느끼지 않도록 조작하는 정도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스페이스 콜로니: 수많은 사람들이 성간우주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대 우주선을 만들 수 있다면, 굳이 그런 우주선을 외계행성으로 보낼 이유가 없어진다. 그냥 그런 우주선 내에서 살아도 될 것이며, 성간우주 항해 능력에 쓸 자원으로 태양계 내에 이런 스페이스 콜로니를 많이 만들어 이주하는 것이 인류 종족 보존을 위해서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인류가 언젠가는 태양계 밖으로 진출하겠지만 굳이 관련 기술이 별로 개발되지 않은 현 시점에 세대 우주선 같은 무리를 하지 않고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지내도 된다는 뜻이다. * 준광속 혹은 [[초광속]] 우주선: 많아야 수만 명 수준의 작은 사회인 세대 우주선 내에서 획기적인 기술 발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세대 우주선이 출발한 뒤에도 지구에서는 기술 발전이 지속될 것이다. 어쩌면 세대 우주선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이웃 성계까지 단기간이면 도착 가능한 [[광속]]에 근접한 우주선이 개발되거나, [[워프]] 기술 같은 초광속 항행 기술이 등장하여 단시간에 이동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통신으로 그런 신기술을 알려줄 수는 있어도 한정된 자원을 가진 세대 우주선을 성간우주 한복판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불가능할 테니, 세대 우주선은 금방 후속 우주선에게 따라잡히게 될 것이다. 승무원들이 좁은 우주선 안에서 평생을 바쳐가며 이어온 항해는 무의미한 뻘짓이 되어버리며 이들은 운이 좋다면 발전된 우주선을 타고온 구조대에게 구출되어 지구로 돌아오건 목적지로 가던 할 것이고, 운이 없다면 기술적, 경제적 이유로 방치된 채 수백 수천 년 더 무의미한 항해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